낙서
기쁩니다용
삼순이
2018. 8. 27. 19:03
방탄소년단의 리팩 앨범 이야기를 듣고 '어멋, 이건 사야 해!'를 외친 지 어언 며칠 만에 택배가 두둥!
떨리는 마음으로 비닐을 좍좍 뜯고 열어보니 SELF 중 L 버전이 뙇! (사실 L이 뭔지도 몰랐음. 데헷)
떨리는 마음으로 포토카드를 뒤집어 보니 정국이 사진이 뙇!
육성으로 "선생님 감사합니다!" 를 외치고 나서 돌아보니 다행히 식구들은 찌는 듯한 습기에 지쳐 늘어져 있느라 아무도 내 지랄발광을 보지도 듣지도 못했음. 다행이다 --;
사실 누가 오든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받아들고 보니 웃음이 실실 새어나오는 게 영락없는 미친 아줌만데? ㅋ
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목욕탕 바닥 공사 +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우로 지쳤던 심신이 부활 정도를 넘어 진짜로 하늘에 승천할 뻔했음.
감사합니다 예스24 선생님. 절 받으십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