랑그릿사4에는 초형귀 관련 시나리오가 무려 2개나 있는데, 개중 마음에 드는 건 ?4번 「超時空放浪ヘイン!! 兄貴・おぼえていますか」이다. 

뭐 제목만 봐도 마크로스 극장판 '사랑 기억하고 있남여'의 패러디라는 건 알겠지만 갑자기 왜 저런 희한한 에피소드가 나왔을까! 싶었는데, 일단 시나리오 초반의 개요 설명에 '이상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헤인'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온 걸로 봐서 그냥 스탭진이 헤인을 무한히 사랑한 결과인듯. (그런 사랑 싫구나)






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런 사랑 싫구나



근데 간만에 본 헤인은 엘윈이라는 브레이크가 곁에 없어서인지 내가 알던 2의 헤인과는 조금 다른 듯도 하고?




맹~한 태도는 늘 보던 헤인 같기도.





제시카가 제자로 안 받아줘서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다른 차원으로 튕겨났다고 고시랑고시랑 화를 내는 헤인.

분명 2의 베스트엔딩에선 대륙에 이름을 떨친 유명한 마도사가 되었다고 했었는데....;






처음 만났을 땐 초형귀 형제들이 징그러워서 벌벌 떨더니 어느 새 저들을 발치에 두고 호령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.

대체 여기서 얼마나 구른거냐.

것보다 셸파닐의 취향은 상 마초 맞는듯. (이러니 리키가 깔짝대도 눈 하나 깜빡 안 하지)





귀여운 얼굴로 '나를 제자로 받아주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는 방법 안 갈쳐준당?' 이라는 협박을 던지는 헤인.

거듭 말하지만 너 낯설다... ;ㅅ;


결국 어거지로 제자로 받아준다는 약속을 따내기는 했지만 주인공에게 져서 또 다시 저 차원에 덩그러니 남겨지는데..

과연 헤인이 이 지옥을 탈출할 날은 언제일까?!

라기보다 탈출할 수는 있을까. 한다 해도 훨씬 미래일 텐데 과연 엘윈도 없고 아무도 없는 미래에서 그는 홀로 무엇을 할 것인가?!

.....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뵌다능 -ㅅ-




건 그렇고 명색이 허밋 레벨5인데 텔레포트도 못 하고 기어간다. 마법 공부대신 얼마나 근육 키우기에 매진했으면 텔레포트하는 법도 잊어버렸을까.




헤인한텐 안됐지만 나부터 살아야 이야기가 되지. ㅋ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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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삼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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